2025년 12월 06일(토)

남양유업, 고용노동부·산안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협약 체결... 우유팩 140만개에 캠페인 적용

남양유업이 지난 23일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향상과 전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안전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전국에 순차적으로 출고 및 유통하는 것입니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한 공익 메시지 전달을 지속해왔습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관계성 범죄 근절,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습니다.


신동술 포항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가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사회 전반에 안전 중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상 경주공장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개선을 통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하에 영유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여 가정에 무상 후원해왔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관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우유팩 점자 표기 및 노치 적용 등 포용적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