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번주 일요일, 여의도 한강공원가면 '체력 성적표'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대규모 체력 측정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9988 서울체력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체력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페스티벌 형태로 구성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평소 운동과 건강한 일상을 실천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 예정입니다.


행사장에는 체력존, 식품존, 건강존 등 다양한 테마별 참여형 부스가 설치되며, 건강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립니다. 


체력존에서는 학창 시절 체력장을 재현하여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6개 분야의 체력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모든 항목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체력 등급 통지표와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가 제공됩니다.


식품존에서는 시민들이 건강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잡곡밥 시식 체험과 '통쾌한 한끼' 잡곡 주먹밥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자주 섭취하는 간식 속 당 함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덜 달달 실험실' 등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서 '손목닥터 9988'의 참여자 250만 명 달성을 축하하고, 새로운 비전을 담은 '손목닥터 9988 2.0'으로의 개편을 공식 선포할 예정입니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늘 생활화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건강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