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장관상 걸고 의료기관 사이버공격 대응 경진대회 연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의료기관 보안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11월 5일 수요일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료정보보호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2025년 의료정보보호 챌린지'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료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한병원협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 경진대회는 실무 중심의 보안 교육과 경쟁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참가 대상은 의료정보보호센터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46개 민간의료기관의 보안담당자들로, 총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회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오전에는 보안 이론에 대한 객관식 평가가 20문항으로 실시됩니다. 오후 시간에는 CTF 방식의 실습형 문제 해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공격 시나리오 분석, 방어 체계 구축, 침해사고 대응 분석 등 실제 해킹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을 통해 의료기관 보안담당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다양한 포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등 수상 기관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2등에는 동일한 장관상과 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3등 수상 기관 역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4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4등과 5등 수상 기관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수상자 선정은 대회 당일 이루어지며, 공식적인 시상식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의료정보보호센터 간담회에서 진행됩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에 대해 "최근 랜섬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전 대응 경험의 공유와 의료기관 내 보안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