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하나은행, '하나 EZ' 앱으로 인도네시아 송금 개시... 중계은행 없이 즉시 이체 가능

하나은행이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나 EZ'를 통해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나 EZ' 앱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그동안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국내 외국인 체류자 비중이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의 핵심은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와의 연동입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포함한 현지 128개 금융기관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직접 송금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국내 계좌이체와 동일한 수준의 실시간 처리가 이루어져, 송금부터 수취까지의 전 과정이 즉시 완료됩니다.


사진 제공 = 하나은행


이용자들은 송금 전 계좌 유효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송금 후에는 앱을 통해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내년 9월까지 특별 우대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인도네시아 국적 고객이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으로 본국 송금 시 환율 우대 40%와 송금 수수료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취 은행의 수수료도 올해 연말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인도네시아 확대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