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자사의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로 지식재산처 주관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579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오네'는 아름다운 상표라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오네' 브랜드는 독특한 언어적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배송'이라는 의미와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배송 서비스의 본질을 하나로 결합했습니다.
고객에게는 '설렘이 온다'라는 감성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시장에는 최고의 서비스라는 기능적 가치를 어필하는 이중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줍니다.
'O-NE' 로고는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혁신적인 첨단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세대 간 소통 확대를 위해 기존 영문 로고에 추가로 '오네' 한글 로고를 개발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물류 거점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가독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오네'는 외국어와 외래어가 주를 이루는 물류업계에서 순우리말로 고객과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익스프레스'나 '딜리버리' 같은 영어식 표현 대신 '온다'는 우리말의 정서를 활용해 생활물류 서비스의 대중성과 친근함을 강조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오네' 브랜드 활용 캠페인, 광고, SNS 활동을 강화해 소비자 참여도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오네'를 한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K-물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식재산처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연례 행사입니다.
우리말 상표와 한글 글자체의 사용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 생활 속 친근한 언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됩니다.
심미성, 창의성, 독창성, 공공성 등 다각적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오네'는 생활밀착적이고 직관적인 브랜드 가치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오네'가 단순한 서비스 브랜드를 넘어, 생활물류 속에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우리말 상표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말과 한글을 살린 브랜드 전략을 통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