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스킨1004,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나서... 오프라인 영향력 강화

피지·호주서 오프라인 이벤트 성공적 개최


스킨1004가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14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는 피지와 호주 뷰티 리테일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스킨1004


피지에서는 지난 9월 6일부터 12일까지 K뷰티 전문 매장 '트루 영(True Young)'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등 스킨1004의 대표 앰플 라인업을 증정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 방문객 수가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스킨1004는 이러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피지 면세점 입점을 저극 검토 중입니다.


호주 최대 아시안 뷰티 리테일서 팝업 스토어 운영


호주에서는 최대 아시안 뷰티 전문 리테일 'W 코스메틱스(W Cosmetics)' 센트럴 파크 지점에서 연말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80여 명과 미디어가 대거 참석해 120여 건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마다가스카르 돌산을 모티브로 독특하게 연출되었으며, 스킨1004의 대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해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킨1004는 오는 12월에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팝업 스토어 규모를 확장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또한 시드니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내 '어도어 뷰티(Adore Beauty)' 매장에서는 스킨1004 전용 매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도어 뷰티는 호주 최대 온라인 화장품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소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스킨1004를 K뷰티 핵심 브랜드로 선정하고 전용 존을 구성했습니다. 


스킨1004는 이달에도 어도어 뷰티가 주최하는 K뷰티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K뷰티 수요 활발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본격화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호주는 인구당 K뷰티 지출이 한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K뷰티 수요가 활발한 지역입니다. 스킨1004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입니다.


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오세아니아는 K뷰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