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 대학생들의 친환경 아이디어 빛났다

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회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과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윤종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임직원 멘토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2025 해피무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이들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과 진천 미호강에서 단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스위스의 친환경 랜드마크를 탐방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또한 IUCN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고,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CSR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활동도 수행했습니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환경 CSR 아이디어, 실제 사업화 가능성 검토


수료식은 단원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축하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5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직접 기획한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주제 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과속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관련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 팀은 멸종 위기종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대상팀의 이정아 단원은 "서로 다른 전공의 친구들이 힘을 모아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큰 배움과 즐거움을 얻었다"며 "해피무브 활동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방안'과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한 농촌 지역 이동식 마트 운영'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발표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중심으로 실제 CSR 사업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해피무브'는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누적 1만 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환경 리더십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 해피무브' 활동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 멘토, 협력 기관의 도움 덕분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