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야쿠르트 퍼가요' 마지막 촬영 소감 전해
가수 KCM이 자신의 인기 유튜브 콘텐츠 '야쿠르트 퍼가요'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CM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축하 꽃다발과 케이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같이 땀 흘려준 우리 제작진 여러분들 마지막까지 감동주기 있어요? 덕분에 웃고 즐기면서 촬영했습니다. 함께 했기에 더 빛났던 시간. 다시 또 만나 웃고 또 함께 해요"라는 메시지로 제작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KCM은 콘텐츠를 통해 만났던 시민들과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따뜻한 웃음과 마음 진심으로 감사하다. 웃음과 건강까지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레트로 감성을 대표하는 KCM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추억과 공감을 나눈 '야쿠르트 퍼가요' 콘텐츠의 인기
'야쿠르트 퍼가요'는 KCM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1990년대, 2000년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을지로, 동대문, 용산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재의 트렌드와 자신의 10대, 20대 시절 경험했던 문화에 대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특히 KCM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야쿠르트 가방을 메고 시민들에게 야쿠르트 한 병씩을 건네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난 8월 1일 첫 번째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매회 1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KCM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입담, 그리고 레트로 콘셉트에 맞는 의상과 토시 같은 패션 아이템까지 더해져 완벽한 레트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댓글에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추억을 공유하는 내용과 "KCM은 살아있는 레트로 그 자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KCM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활동 외에도 가수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나라는 사람에게'라는 위로의 노래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셋째 아이의 출산 소식과 함께 가족을 위한 사랑 노래 '그댄 내게 가장 예뻐요'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정식 데뷔 EP '아노히노 키오쿠'를 발매하고 단독 공연을 여는 등 뮤지션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