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한 남양유업과 경찰청의 특별한 동행
남양유업이 경찰청과 손을 잡고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한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관계성 범죄 근절 이미지를 담아 전국에 순차적으로 출고되고 유통됩니다.
경찰청이 주관하는 이 공익 활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제폭력과 스토킹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 및 상담 안내 홍보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유팩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이러한 공익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재범 위험성과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범죄로,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특히 스토킹은 과거에는 경범죄 차원에서 다루어졌으나, 지난 2021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유팩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의미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하여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청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여개명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은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익광고를 추진해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일상 안전을 위해 협력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경찰청과 함께 생활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캠페인이 국민 안전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아래 영유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해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후원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관으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우유팩 점자 표기 및 노치 적용 등 포용적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