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종이 통장은 처음 봐요"... 토스, 양구 아이들에 금융 교육 선물

토스, 강원도 양구 초등학생들에게 금융 교육 제공


핀테크 기업 토스가 강원도 양구군 한전초등학교와 첫 '1사 1교' 결연을 맺고 금융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토스는 19일, 한전초등학교와 인근 임당초등학교, 양구초등학교 학생 총 66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


이번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 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맺어 교육하는 제도인데요. 토스는 금융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을 찾아가 생활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강은 지난 9월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한전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임당초등학교와 양구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한전초로 초청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와 함께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금융 교육의 접근성을 높인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금융 교육으로 학생들의 호응 얻어


첫날 교육은 '나의 첫 번째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약 15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돈의 이해와 슬기로운 금융 생활, 용돈 계획 세우기 조별 활동, 금융 사기 및 도박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산 관리 계획을 세우며 금융 감각을 키웠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


이틀 후에는 '토스와 함께하는 경제 놀이터'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학교 내에 가상의 경제 마을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대출과 은행 업무, 근로계약서 작성과 아르바이트, 소비와 기부 등 실제 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스 사내 봉사단 '토스피스'도 참여해 OX 퀴즈쇼와 실시간 경제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경제를 배우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종이 통장을 처음 봐서 인상 깊었다", "어른이 되면 진짜 기부를 해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전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금융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뻤고,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시장 원리를 몸소 익히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강원도 양구 지역 초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금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토스는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간 금융 교육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