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일본 수소에너지 국제회의 참가한 현대차 "지속적인 수소 정책 지원 필요"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현대차그룹이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 2018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입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올해는 특별히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하여 일본과 브라질 정부가 공동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수요 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아시아개발은행, 국제재생에너지기구, 국제에너지포럼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 그리고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켄 부사장은 "지금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수소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효과적인 실행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수소를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하고 인프라, 투자, 정책 프레임워크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수소 협력 사례와 미래 계획


켄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소 협력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이뤄진 한일 수소 대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수소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수소 생태계 표준화 및 제도화 추진을 공동으로 약속하면서 강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의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