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롯데백화점, 디지털 식품안전 시대 연다...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

백화점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 식품 안전성 한층 강화


롯데백화점이 2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축산물판매업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스마트 HACCP'는 기존의 식품 위해 요소 관리체계인 'HACCP'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입니다. 이 인증은 식품 안전정보의 디지털화와 운영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시설에 부여됩니다. 특히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안심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보증 의미를 지닙니다.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이번에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한 곳은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내 축산 매장입니다.


레피세리는 지난 2023년 12월 롯데백화점이 처음으로 선보인 미래형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으로, 실시간 온도 감지가 가능한 첨단 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롯데만의 고도화된 식품 안전 시스템 구축


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HACCP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코칭과 피드백을 통해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레피세리 축산 매장은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및 기록,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자동 알람, 체계적인 사후 관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축산물의 선도 관리는 물론, 보관 및 유통 단계에서의 품질 안정성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미 전 점포에 기존 HACCP 인증을 받은 상태에서, 이번 인천점을 시작으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전국에 최대 5개의 '스마트 HACCP' 인증 점포를 추가하여 국내 최다 스마트 HACCP 매장을 확보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준호 롯데백화점 식품위생팀장은 "백화점 최초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한 것은 식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위생 기준을 공인 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매장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내 최고의 품질 관리 역량으로 고객이 보다 신뢰하고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