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사업장 폭력 사태
전북 정읍의 한 고깃집에서 30대 사장이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고용주와 근로자 간 폭력 문제를 다시 한번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켰습니다.
지난 12일 경찰과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오후 11시 20분쯤 정읍 상동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30대 사장 A씨가 10대 아르바이트생 B군에게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A씨는 B군이 자신의 부인인 가게 매니저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현장에서 A씨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B군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후, 목을 짓눌러 저항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주먹으로 B군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가격했으며, 엎드려뻗치기를 강요하며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행동까지 이어갔습니다.
심각한 부상으로 입원 중인 피해자
이 폭행으로 인해 야구방망이 등 둔기에 맞은 B군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B군이 안면 눈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폭행에 사용된 야구방망이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증거자료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식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경찰에 제출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