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넷마블, 2분기 실적 선방... 하반기 신작 7종 출시로 '연타석 흥행' 이어간다

넷마블, 2분기 견조한 실적과 하반기 공격적 신작 라인업 공개


넷마블이 2025년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7일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은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사진=인사이트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9.1%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나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2분기 말 기준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13%,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각각 9%를 차지했습니다.


하반기 7종 신작 출시와 글로벌 확장 전략... 성장+수익 함께 잡는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신작 출시 전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8월 26일 뱀파이어 콘셉트의 '뱀피르'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스터 길들이기: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


또한 2분기 주력 타이틀이었던 'RF 온라인'과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됩니다. 넷마블은 4분기 중 이 두 게임의 서비스 권역을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에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강화가 함께 이루어진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인데요. 


특히 자체 지식재산권(IP) 비중 증가로 지급 수수료율이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p) 낮아진 33.8%를 기록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하반기에도 유저 소통 기반 운영 전략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게임 생애주기(PLC)를 지속 관리하고, 경쟁력 있는 신작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