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공짜로 집 한 채 줘야 한다"... '네쌍둥이' 얻은 아빠에 축하 쏟아져

네 쌍둥이 아빠의 감동 스토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 쌍둥이를 출산한 아빠의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누리꾼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네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에펨코리아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아들 셋과 딸 하나, 총 네 쌍둥이의 출산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 게시물은 반나절 만에 조회수 35만 회를 기록하고, 댓글 1000개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A씨는 "마침내 제 주니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산모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28주 3일 차에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피검사 결과는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소 35주가 채워질 때까지는 퇴원을 못 해 당분간은 면회로만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둥이 가족의 감동적인 여정


A씨는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커뮤니티에 다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초음파 사진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성별, 출산 예정일 등을 하나하나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쌍둥이답게 조산은 어쩔 수 없어서 두 달 넘게 (출산이) 당겨졌다"며 A씨는 아내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아내가 28주 동안 아파도 참아가며 아이들을 품고, 수술실 밖으로 건강히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는데요.


A씨는 앞으로도 "뱃속이 아닌 저희와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의 소식을 한 번씩 전하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파트 하나 주고 시작하자", "가족분들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다", "진정한 애국자" 등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