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대규모 행사 집중, 교통 혼잡 예상
오늘(8일)부터 모레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여러 대규모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약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는 한화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며,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영탁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r. & Ms. Korea 보디빌딩 대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행사가 한 장소에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 필수
특히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내년 12월까지 제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 주차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참석을 계획 중인 시민들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나 9호선 삼성중앙역 등 인근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