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우리 개가 짖으니까"... 앞집 사는 이웃이 '택배 자제' 요청하며 한 황당한 말

반려견 짖음 때문에 새벽 배송 자제 요청? 이웃의 황당한 요구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과의 관계는 때로 예상치 못한 갈등을 낳기도 합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웃으로부터 황당한 이유로 택배 주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앞집에서 새벽 배송을 시키지 말아 달라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웃은 그에게 새벽 배송 주문을 자제해달라 요청했습니다.


택배가 오는 소리에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견이 짖으면서 부부가 잠에서 깨기 때문에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그렇게 짖는 개가 앞집에서 키우는 개다.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짖는다는 이유로 새벽 배송을 시키지 말라더라"며 황당해했습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A씨는 "최대한 줄여볼게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적반하장이다. 저런 상식을 가진 분이 어찌 세상을 살아갈까", "그럼 개를 키우지 말라고 해라", "자기들이 반려견 교육을 못 해놓고 왜 남 탓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