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마일리 캠핑장 실종 여성,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
경기도 가평에서 31일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이 지난 폭우 당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신청평대교 인근 강가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원 확인으로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되었습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로,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사망자 증가, 실종자 수색 계속
지난 20일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 폭우는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실종자의 시신 발견으로 폭우 관련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당국은 남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