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vs 냉방병 vs 감기, 증상 구분법은?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콧물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병인지 여름 감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코로나19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와 감기, 냉방병의 증상 차이점
코로나19와 감기, 냉방병은 모두 콧물, 기침, 인후통과 같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37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냉방 가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잘 퍼지는 환경이 조성되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무더위로 인해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9일 기준 123명으로, 폭염과 함께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2시간에 1번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저질환자나 고령층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