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정청래, 수해 복구 현장서 '민생 행보' 두드러져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정청래 의원이 최근 영남과 호남 지역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28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모습 300여 장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정 의원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춧대 제거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는데요. 피해 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폭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수해현장 곳곳을 방문한 정 의원은 지난 25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사는 것. 함께 손잡고 사는 곳 그것이 더불어 삶이다"라는 글과 함께 땀을 닦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사람들이 그래요. 이렇게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고. 뭔 일을 이렇게 전투적으로 하냐고 그러다가 쓰러지겠다고 걱정들 한다"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했습니다.
또한 "서 있기도 힘든 폭염이라지만 비 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에 눈 뜨기도 힘들지만 슬픈 눈물에 제 땀방울을 뿌리게요"라고 덧붙이며 수해 복구 작업의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정 의원은 목포 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부터 광주시 북구 고춧대 제거 수해복구까지 다양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청소하고 나니까 조금이라도 바다가 깨끗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복구 작업의 보람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정 의원은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땀은 나를 위하여 흘리고 눈물은 이웃을 위하여 흘리고 피는 조국을 위하여 흘려라"라는 글을 통해 봉사 정신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