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서 20대 여성 흉기 찔려 중태... 범인 잡은 사람들의 정체

울산 병원 주차장 흉기 난동, 시민들의 용감한 제압으로 범인 검거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대낮에 흉기 공격을 당해 중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범인은 도주하지 못하고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8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8분경 울산 북구에 위치한 병원 지상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A씨는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 5~6명이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범인이 탄 차량 앞을 몸으로 막아서거나, 소화기를 사용해 차량 유리를 깨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범인의 도주를 저지했습니다.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피해자 상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 현장에는 A씨가 탑승했던 차량의 앞뒤 유리가 완전히 깨져 있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들에 의해 이미 제압된 A씨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발생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하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는 그들의 용기와 시민의식을 치하하는 표창장 수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