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물놀이 사고, 고등학생 사망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로 한 고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6일 인천소방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2시 46분경 중구 을왕동 을왕리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18세 고교생 A군이 다이빙을 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인천소방본부와 해양경찰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나, 약 4시간에 걸친 수중 수색 끝에 A군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해양경찰과 소방 당국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동급생 2명과 함께 영종도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