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67만 원... 가장 비싼 강남 봤더니

서울 원룸 월세, 강남구가 92만원으로 최고가


서울 지역 원룸 월세 시장에서 강남구가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강남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는 92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서울 평균 월세인 67만원보다 약 1.37배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전체 원룸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5만원(6.9%)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528만원으로, 전월보다 312만원(1.4%)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 원룸 월세 및 전세 보증금 현황


강남구에 이어 월세가 높은 지역으로는 성동구가 90만원(서울 평균의 1.34배)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방 제공


그 뒤를 이어 강서구 79만원(1.18배), 서초구 76만원(1.14배), 용산구 75만원(1.13배), 마포구 72만원(1.07배), 광진구 68만원(1.02배), 영등포구 67만원(1.01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시장에서는 서초구가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보증금을 기록했습니다. 서초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은 2억7255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5727만원 높은 금액이며 서울 평균 시세의 127% 수준에 달합니다.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가 2억6069만원(평균의 1.21배)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용산구 2억4316만원(1.13배), 성동구 2억3249만원(1.08배), 광진구 2억2819만원(1.06배), 영등포구 2억2389만원(1.04배), 중구 2억2174만원(1.03배), 강동구 2억1743만원(1.01배) 순으로 서울 평균보다 높은 전세 보증금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