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출생연도 끝자리 1·6인 국민 오늘부터 '소비쿠폰' 신청 가능... "사용처 확인하세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21일 시작, 출생연도 끝자리 1·6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첫날 신청 대상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국민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이번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며, 취약계층에는 추가 혜택이 제공됩니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 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 지급되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마련되었습니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온라인은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과부하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는데요.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됩니다.


소비쿠폰 지급 방식과 사용처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 다음 날 지급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종이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수령이 가능합니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특별시나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면 지역의 경우 하나로마트 125곳도 포함됩니다.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 / 행정안전부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에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학원, 약국,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이케아 같은 대형 외국계 매장, 프랜차이즈 직영점,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추가 혜택과 유의사항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9월 12일까지 출생 신고를 완료하면 지급 대상이 됩니다.


군인의 경우 '나라사랑카드'로 받으면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소비쿠폰은 1·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