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열차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좌석 5칸을 차지하고 맨발로 드러누운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궁화호 드러누운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아버지 수술 소식을 듣고 목포에서 대전행 무궁화호를 탑승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A씨가 마주한 광경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A씨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기차에서 드러누워 가는 분 처음 본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논란이 된 사진 속 상황
공개된 사진에는 무궁화호 입석 칸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한 승객이 좌석 다섯 칸을 온전히 차지한 채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승객이 신발까지 벗은 채 맨발로 좌석을 밟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왜 저러는지", "우리나라 사람 아니길", '아무리 빈자리가 많아도 저렇게 가면 안 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사진이 찍힌 장소는 무궁화호 카페 객차로 추정됩니다.
2018년 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입석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열차 카페를 입석 겸용 칸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칸에는 과자와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와 스탠딩 테이블, 좌식 테이블, 지하철 형태의 28석 좌석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