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번 여름 도서관으로 피서 가자"... 서울시, 190개 공공도서관서 '북캉스' 캠페인

서울시, 190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여름 캠페인 실시


서울시가 여름철 에너지 절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준비했다.


29일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190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철 가정 냉방 대신 도서관에서 독서하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환경 친화적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1210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 혜택으로 북캉스 즐기기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공포 이야기, 여름 바다 케이크 만들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 등이 마련됐다. 특히 도서관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QR코드를 통해 도서관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텀블러 50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의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7~8월 프로그램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더위를 피하고 지구를 지키는 실천까지 가능한 공간"이라며 "책 읽기와 환경 실천을 함께 경험하는 북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