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치유를 디저트에 담다: 노티드와 아루타 수프의 특별한 만남
노티드가 글로벌 스트리트 아티스트 아루타 수프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20일 노티드 측은 '치유와 연결'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 아루타 수프의 국내 첫 개인전 'INSOMNIAC CITY'와 연계해 기획됐다.
'Tied Together - SWEETLY TIED TOGETHER, BOUND BY ZERO'라는 주제로, 상처받은 존재와 따뜻한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과정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표현했다.
일본 출신 아티스트 아루타 수프는 애니메이션 문화와 영국식 유머를 독창적으로 결합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17세에 런던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메디콤 토이, CASETiFY 등 트렌디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아트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징적 캐릭터로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은 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캐릭터의 만남이다.
아루타 수프의 '제로'는 붕대를 감은 토끼 캐릭터로, 상처받았지만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반면 노티드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는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상처 입은 제로를 포근히 감싸안으며 감정적 교감과 치유의 과정을 표현한다.
프로모션 메뉴 역시 '제로'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저당 도넛과 제로 슈가 음료로 구성했다.
콜라보 기간 동안 저당 도넛 4종을 박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로 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1잔과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처럼 '제로'라는 키워드가 캐릭터부터 메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콜라보레이션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다.
아트와 디저트의 특별한 만남
콜라보레이션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패키지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도넛 박스, 쇼핑백, 컵홀더 등 모든 패키지는 아루타 수프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로 디자인되어 일상 속에서 작은 갤러리를 경험하는 듯한 특별함을 선사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 수원 스타필드, 여의도IFC 등 주요 매장 15곳에서는 한정 제작된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해 브랜드 팬들과 아트 컬렉터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노티드 관계자는 "이번 아루타 수프와의 협업은 디저트가 전할 수 있는 감정적 가치와 문화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특별한 도전"이라며 "상처받은 마음도 달콤하게 어루만지는 노티드의 힘과 아루타 수프의 깊이 있는 아트워크가 만나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성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콜라보 프로모션은 오는 7월 20일까지 전국 노티드 매장에서 진행되며, 아루타 수프의 전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