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21대 대선 첫 공식 TV 토론 종합 시청률 OO%... 7.2%로 1위한 방송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첫 TV토론이 약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3사 등 총 6개 방송사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뉴스1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별 방송사 중에서는 MBC가 7.2%(전국 가구 기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SBS 4.2%, KBS 1TV 3.5%로, 지상파 3사의 총합 시청률은 14.9%에 달했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TV조선이 1.8%(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가장 높았고, MBN 1.7%, 채널A 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종편 3사의 시청률 합계는 4.7%였으며, 6개 방송사 전체 시청률 합계는 19.6%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참석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대결을 펼쳤다.


뉴스1


후보들은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책, 정년연장 문제, 원전과 재생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AI와 첨단산업 육성 방안, 지방규제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 전략, 북핵 대응책,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외교통상 정책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주제들에 대해서도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은 경제 분야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사회 분야, 27일에는 정치 분야에 대한 TV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첫 토론회의 높은 시청률을 고려할 때, 후속 토론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