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성수동 건물주' 된 영앤리치 '트와이스' 지효... 40억 전액 현금으로 샀다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며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트와이스 지효 / 뉴스1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효는 지난해 3월 초 해당 건물을 40억 원에 매수했으며, 같은 달 말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효는 건물 매입 후 한 달 만인 지난해 4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민간임대주택 등기까지 완료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임대료 인상 제한과 임대의무기간 준수 등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효는 해당 건물의 미래 가치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 지효 / 뉴스1


지효가 매입한 건물은 1986년에 준공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1층에는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음식점이 입점해 있으며,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건물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에 위치해 있어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


성수역과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은 교통 편리성과 더불어 재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져 임대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효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연예인 활동을 넘어 자산 관리 및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