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올해는 '메타몽'이 주인공입니다"... 롯데, 석촌호수서 '포켓몬타운 2025' 개최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에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사진 제공 = 롯데


'포켓몬타운'은 롯데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총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400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참여 계열사가 지난해보다 두 개 더 늘어난 12개로 증가했으며, 메인 행사장도 기존보다 넓어진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으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모습의 메타몽과 그가 변신한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잠실 일대는 행사 기간 동안 포켓몬 콘텐츠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대표 전시물로는 석촌호수 동호에 띄워진 16m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이 있다. 이들은 모두 메타몽이 변신한 포켓몬이라는 설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관련 체험과 전시가 마련되며, 메타몽 세계관 체험 부스와 대형 포토존도 설치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포켓몬 카드 전시 및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롯데면세점과 유니클로, 코리아세븐 등 참여 계열사는 포켓몬 IP를 활용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롯데GRS는 엔제리너스 매장을 포켓몬 콘셉트로 꾸민다.


롯데는 많은 관람객이 잠실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송파구청과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석촌호수 인근 식당 및 카페 영수증을 지참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독점 창작물 확보와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 협업해 롯데만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