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진에어 여객기, 김포공항에 긴급 회항... 국토부 "상황 확인 중"

사진 제공 = 진에어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김포로 긴급 회항했다.


21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진에어 LZ659편이 비행 도중 고도계 이상 경고 메시지를 감지하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으로 비상 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4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뉴스1에 "고도계 이상으로 경보등이 들어와 항공기가 회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사이트


진에어 측은 고도계 시스템 이상 메시지를 확인해 조종사가 공항 관제에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정상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항공사 측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해당 여객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달 19일 베트남에서 출발한 여객기, 23일 필리핀행 여객기에서 각각 기체 결함과 정비 문제 등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