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의 일환으로 오는 12일까지 양배추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할인은 신한, 삼성, 국민 등 10대 카드 결제 시 적용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대형마트에서 양배추 1통 평균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32% 상승했다.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로 인해 양배추 등 채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양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를 반값에 제공하기로 했다.
통상 겨울철에는 제주도에서 양배추가 공급되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공급량이 부족했다.
홈플러스는 이를 사전에 파악해 전라남도 무안 산지를 추가 확보하여 약 21만 통의 반값 양배추 물량을 마련했다.
창립 행사 기간 동안 물량을 지난해 대비 71% 늘려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남도 광양과 경상남도 하동에서 공수한 20만 통 이상의 양상추가 준비되었으나,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연휴 동안 양채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다양한 채소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채소팀 이진우 바이어는 "식탁 필수 재료인 채소 물가 급등으로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완화하고자 고품질의 양배추와 다양한 채소를 반값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슈퍼세일을 통해 신선한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농산물 시장에서는 이상기후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여러 식재료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생산지의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는 작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