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청담 사거리에서 페라리와 택시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청담사거리에서 페라리 박은 택시기사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도 바로 옆 차도에 세워진 택시 한 대와 도로 한가운데 정차된 빨간색 페라리 한 대가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택시 대 페라리 사고 났대요"라며 "택시기사님이 여성분이던데 페라리 차주 옆에서 오열하며 비는 중"이라고 추가 설명을 달았다.
덧붙여 "페라리 차주 쳐다도 안 봄"이라고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게시자가 설명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은 담기지 않았지만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보험 없는 건가? 빌기까지...", "사진 상으로는 택시 심하게 부딪힌 거처럼 보이진 않는데 어떻게 된 거지?", "페라리랑 부딪히면 멘탈 나갈 듯", "수리비 얼마나 나오려나"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페라리는 왜 도로 한가운데 차 두고 갓길로 안 빼는 거지?"라고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