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한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뽀뽀를 하더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겐 폭력을 행사했다.
21일 경기일보는 분당경찰서 측의 말에 따라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15분부터 같은 날 오후 6시8분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화랑공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남성 2명, 여성 1명에게 다가가 느닷없이 뽀뽀하고 이에 항의하면 "미안하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여러 차례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제 정류장에도 마음 놓고 못 앉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