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5년 만에 2배 뛰었다...야쿠르트 배달 뛰어든 20대 MZ세대 (+이유)

SBS뉴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자리가 있다. 바로 근무 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야쿠르트 배달일이다.


최근 SBS뉴스는 야쿠르트 배달이나 정수기 점검 등 나이가 있는 분들이 주로 한다고 알려진 일에 젊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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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25살 곽 씨는 올해 초부터 야쿠르트 배달일을 시작했다. 곽 씨는 매체를 통해 "오전 시간을 활용해서 일을 하고 낮 시간 이후를 제가 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좋았다"고 야쿠르트 일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곽 씨는 하루에 3시간 정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었다. 


지난 2018년 기준, 20대 비율은 2.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신규 진입자가 6%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현상은 정수기 점검 일에서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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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추 씨는 "하루에 원하는 양만큼 분량을 정해서 하면 되는데, 그랬을 때 다른 걸 배우고 싶거나 그러면 학원을 다니면서 이 일을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좀 좋았던 것 같다"고 정수기 점검 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MZ세대들이 어린 나이에 시간을 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들에 뛰어들며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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