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결혼 성공한 남녀의 평균 '연봉·나이' 공개됐다.."남자 연봉은 O천만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6천여명 중 최근 2년 사이(2021년 6월~2023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3,364명(1,682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3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9세 ▲연소득 6,7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7cm ▲일반 사무직 종사자였다.


여성 표준모델은 ▲33.9세 ▲연소득 4,3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8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세였으며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6.1%로 대다수였다.


듀오


'남성이 4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3%로 가장 많았으며, 동갑 부부는 8.7%, 여성 연상 부부는 5.2%였다. 여성 연상 부부의 비율은 18년 전(1.3%) 대비 3.9%p, 전년(4.0%) 대비 1.2%p 상승했으나,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9.4%)보다는 적은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천7백만원, 여성은 4천3백만원이다. 


부부 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2.3%로 아내가 더 높은 경우(15.0%)보다 5.5배가량 많았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전년(15.3.%)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부부 5쌍 중 3쌍은 동일 학력과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8.3%, 여 70.3%)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4.4%, 여 20.5%), 전문대 졸업(남 5.2%, 여 7.3%),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8%)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 부부의 58.9%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5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2%,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9%였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6.3%, 여 25.9%)과 공무원·공사(남 16.6%, 여 13.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의사·약사(12.5%), 사업가·자영업자(9.2%), 금융직(3.6%) 순이었다. 여성은 공무원·공사직 다음으로 교사(12.8%), 의사·약사(8.0%), 간호사·의료사(7.2%)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