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살인 저지른 후 마트에서 '표백제·비닐봉지' 사가는 정유정 모습 추가 공개 (영상)

부산경찰청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정유정이 살인을 저지른 직후의 또 다른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유정이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추가 범행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정유정은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 영상 속 정유정은 부산의 한 대형 잡화점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다.



MBC '뉴스데스크'


이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 30분경으로, 살인을 한 뒤 표백제와 비닐봉지를 사가는 모습이다.


살인을 저지른 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태연해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기 까지 한다.


앞서 정유정이 피해자의 시신을 담을 여행용 가방(캐리어)를 가져오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 당시도 이미 살인을 저지른 후인데도 여행을 가기라도 하는 듯한 움직임이 충격을 안긴다.


MBC '뉴스데스크'


정유정의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나 전문가들은 '성장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자기연민, 분노를 비정상적으로 키워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유정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정상인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는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추가 분석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7일 검사 결과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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