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만 되면 카센터에서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는 유명 여배우 (+영상)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사랑스러운 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여배우가 정비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입력 2023-05-09 16:50:03
Instagram 'sydney_sweene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명 여배우가 자동차 밑에 들어가 차를 정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유포리아'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25)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에 따르면 시드니 스위니는 빈티지 자동차에 푹 빠져있으며 공백기에는 정비소에서 정비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HBO 'Euphoria'


극 중에서는 손을 더럽히는 것을 꺼려 하는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여성을 연기할 때가 많지만 실제로 그녀는 정반대로 털털한 성격이라고 한다.


그녀는 연기를 쉴 때 정비소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차량 정비를 하고 싶다고 부탁해 현재는 자동차 정비가 취미생활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적인 정비사 교육까지 받았다고.


지난 2년 동안 그녀는 69년식 빈티지 브롱코 차량을 복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Instagram 'sydney_sweeney'


스위니는 이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루즈한 티와 멜빵바지를 입고 대충 묶은 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정비에 푹 빠진 그녀의 모습은 대중에게 알려진 여배우로서의 모습과 다른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임에도 흠잡을 곳 없는 미모를 자랑해 마치 정비사 콘셉트의 화보 사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스위니는 자신의 작업을 자랑하기 위해 틱톡 계정까지 개설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대부분 혼자서 정비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그녀의 노력은 자동차 브랜드 포드(Ford)와 의류 브랜드 디키즈(Dickies)의 관심을 끌었고, 두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틸리티 웨어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포드·디키즈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 / Ford


스위니는 바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했다"라면서 "나는 빈티지 자동차의 열렬한 팬이다. 어릴 때 돌봐준 베이비시터가 실제로 카레이서였기 때문에 트랙에 자주 놀러 갔고 카레이서가 되길 꿈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클래식 자동차를 복원하는 분이다. 가게의 한 구역을 비워주셔서 브랑코를 가져가 개조를 하고 있다. 변속기, 브레이크와 인테리어 등 차의 거의 모든 것을 교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드니 스위니는 최근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마담 웹'에 캐스팅됐으며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