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아내, 쌍둥이 출산 후 괴로워해...모성애 없나 생각까지"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가 쌍둥이 딸 출산 후 힘들어 했다고 고백했다.

입력 2023-03-18 17:00:46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출산 후 힘들어했던 아내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베니, 배우 안용준 부부가 동반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베니는 병원에서도 거의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만 45세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베니는 임신이 행복하지만 살이 찌고, 배에 털이 나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신체적 변화를 겪으며 한편으로는 불행하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베니의 고민에 "저희 아내도 이런 얘기를 했었다"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는 남편의 마음도 공감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아내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제 아내가 쌍둥이 딸을 낳고 양가감정을 가졌나 보다. 스스로 괴로웠던 것 같다. '모성애가 없는 건가?' 생각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런 건 모든 산모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면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령 산모들의 공통 질문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다른 엄마는 30대인데 저는 50대다'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고민이 깊어져 고령 부모는 아이를 위해 건강을 챙긴다. 때문에 고령 산모일수록 모성의 양가성을 부부가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