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서 선원 9명 실종돼 함정·항공기 출동해 수색 작업 중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9명의 선원이 실종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입력 2023-02-05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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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9명의 선원이 실종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은 사고 해역인 신안 대비치도 인근에서 해경 함정 20척, 연안구조정 2척,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3척, 해군 함정 4척, 해군 심해잠수사 5명을 동원했다.


사고 어선은 인천 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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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청보호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는데, 3명은 사고 직후 인근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박이 뒤집혔지만 에어포켓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항공구조사를 동원해 선체 외부에서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선체 내부 반응을 확인한 뒤 해군과 함께 선내에 잠수부를 투입해 추가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종자들이 저체온증·산소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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