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결혼하고 싶으면 상대방이 고쳐야 하는 것...男 '페미니즘'· 女 'OOOO'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미혼남녀들이 이성의 결혼관 중 가장 개선을 원하는 사항이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결혼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페미니즘', 여성은 '가사 분담'을 가장 중요한 개선 사항으로 지목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성들의 결혼관 중 올해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4.7%는 '페미니즘'을 꼽았다.


'결혼 비용 부담'(25.8%), '자녀관'(19.0%)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의 36.2%는 '가사 분담'을 선택했다. 2위는 '시부모에 대한 관심'(25.7%), 3위는 '자녀관'(18.3%) 순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미혼 남성들 중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권리만 추구하고 책임은 회피하려는 경향에 대해 불만이 많다"라며 "맞벌이가 보편화됐음에도 아직도 가사에 대해 무관심한 남성들이 많아 여성들의 결혼 의사를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