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버스정류장서 여성 신체 만지고 도망간 남성...잡고보니 '6급 교육공무원'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 신체 만지고 도망간 남성...잡고보니 6급 현직 교육공무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남성이 현직 교육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A(6급)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청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타려는 B씨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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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경찰 수사개시 통보 후 '직위해제' 검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B씨의 진술과 버스 블랙박스, 주변 CCTV를 분석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직위해제, 징계위 회부 등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