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BTS 병역 특례 논란...대통령실이 보고받은 개선 방안엔 '이 내용' 담겼습니다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적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최근 보고받은 병역특례 제도 개선 방안에는 어떤 경우든 BTS의 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4일) SBS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보고한 '예술·체육요원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YouTube 'SBS 뉴스'


해당 보고서에는 공정성 이슈에 맞게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하라는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랐다는 내용이 적시됐으며,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폐지하는 1안과 제도를 유지하되 공정성을 강화하는 2안이 함께 제시됐다.


YouTube 'SBS 뉴스'


1안은 제도를 폐지하더라도 예술·체육 부대를 만들거나 군악병 복무 분야를 확대하고 단체 종목을 신설하는 것이다. 


BTS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경우 연간 120일 안팎으로 해외여행, 부대 외 체류를 허용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영리 활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등 공익성이 인정되거나, 일정 수익이 공익 목적으로 기부되는 경우로 한정하자고 되어 있다. 


YouTube 'SBS 뉴스'


2안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더라도 예술·체육요원에 대중문화 예술인을 편입하자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18년 BTS 멤버 전원은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YouTube 'SBS 뉴스'


문체부는 이달 중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 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일정도 보고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