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정떨어져"... 원나잇 여성들 모두가 기피하는 팬티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원나잇을 즐겨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기피하고 싶은 남자들의 팬티 종류가 밝혀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나잇 할때 남자들 이런 팬티 입고 있으면 정떨어져요'라는 글이 올라오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성 A씨는 친구들과 만나 대화하던 중 지난번에 만난 원나잇 상대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외모도 매너도 너무 좋아서 첫눈에 반했다"면서 "마음도 잘 맞아 기대감에 가득 차있었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칭찬만 늘어놓던 그는 한참을 뜸 들이더니 "진짜 모든 게 완벽했는데 그 사람의 팬티를 본 순간...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뛰쳐나갈 뻔"이라며 진절머리 쳤다.
이에 친구들은 무슨 팬티인 지 알 것 같다는 표정으로 "설마 삼각팬티냐?"라고 심드렁하게 되물었다.
하지만 A씨는 "그건 양호한 수준"이라며 고개를 저어 보이고는 "매우 시원해 보이는 트렁크"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친구들은 모두 경악에 찬 표정으로 믿기지 않는다는 듯 A씨를 쳐다보며 위로를 건넸다.
그때 한 친구가 자신도 절대 잊지 못하는 최악의 팬티 경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기피하고 싶은 남자 팬티'에 대한 토론이 시작됐다.
가장 최악의 팬티는... '트렁크 팬티'
이들은 "막상 잠자리에 들어가면 현타가 온다"고 입 모아 말하면서 가장 최악의 팬티 1위를 '트렁크'라고 말했다.
그다음으로는 화려한 디자인이 들어간 팬티와 흰색 팬티를 꼽았다.
한 친구는 "특히 흰색 팬티는 분비물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서 시각적으로 최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일부 여성 누리꾼들은 격하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나만 정떨어지는 게 아니었구나", "역시 시각적인 게 중요하긴 한가보다", "진짜 분위기 좋았는데 팬티 보자 마자 짜게 식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무용담을 공개했다.
반면 "급한데(?) 팬티가 눈에 들어오냐", "난 뭘 입어도 상관없는데", "불 끄고 있으면 되지 않냐"고 말하며 개의치 않아 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짜릿한 만큼 자극적인 '원나잇', 남녀 상관없이 지속적인 건강관리 필수
한편 강렬한 만큼 치명적인 원나잇은 여러 가지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나잇을 자주 하는 사람이거나 자신의 파트너가 있는 경우라면 6개월마다 클라미디어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한번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여성은 일생 동안 완치되지 않으며 재발률이 높아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