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벌써 등장한 길거리 간식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푹푹 찌는 여름 날씨가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코끝에 닿는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다.
저녁 퇴근길 차가운 공기에 절로 몸이 움츠러들 때면 따끈한 길거리 음식이 절로 생각나곤 한다.
그런데 최근, 겨울 별미의 대표격인 '군고구마'가 벌써 길거리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9월에 나타난 '군고구마' 트럭에 누리꾼들 "벌써?"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 길거리 군고구마 등장"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은 해가 진 저녁 무렵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겨울의 별미 군밤 군고구마'라고 적힌 표지 옆에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고구마 굽는 기계가 놓여 있다.
때이르게 등장한 군고구마 트럭에 누리꾼들은 "벌써?"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분간 내륙 지역 큰 일교차...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해야
이들은 "아직 9월인데", "아직은 좀 이르지 않나", "시기가 무슨 상관이냐. 그냥 맛있잖아", "벌써 코트 입는 사람도 있더라", "붕어빵도 지금 나와 있던데"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주말인 24~25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2~26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밤낮 기온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예보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