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서울에 신규 주택 53만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날(28일) 오 시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아주 보수적으로 계산해 서울에 5년간 신규 주택 4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최근 다시 점검해 보니 인허가 기준으로 2026년까지 53만 가구 공급도 충분히 나왔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발표한 8.16 부동산 대책 가운데 서울시 50만 가구 공급 목표보다 더 많지만 전혀 무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들어 국내 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경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4일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