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정부, 일본·중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검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앞으로 중국과 일본 여행에서 돌아올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이동시간이 짧은 단거리 여행지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본이나 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것을 고려해 초기에는 기내 안에서 식사나 음료 제공을 금지하고 탑승객에게 마스크를 쓰게 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역 당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이에 국내 관광, 여행 업계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 이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재유행이 진행 중이고 추가 방역 대책 마련이 필요한 만큼, 실제 검사 폐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