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경찰,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 공소권 없음...불송치"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일부 사과하기도 한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시아경제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 여사가 근무했던 각 대학 교무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지난달 초 받은 김 여사의 서면 답변서 내용을 종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김 여사는 과거 대학교 겸임교수와 시간강사로 채용됐을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수상 이력과 연구 실적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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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되면서 정쟁에 불을 붙였다.


대통령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당원, 현역 의원, 보좌관 등 행사 참여를 원하는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정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상황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마음을 보태 주려고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거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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