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78년 동안 단식했다는 유명 인도 승려, 옷 속에 음식 숨겨 먹다 CCTV에 걸려

프랄라드 자니 / Vietnam Time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거의 평생을 물도, 음식도 먹지 않았다는 인도 유명 승려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누군가 몰래 스님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방에 카메라를 설치하면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인도 유명 승려 프랄라드 자니(Prahlad Jani)의 이야기를 전했다.


프랄라드 자니는 70년 이상 곡기와 물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고 해 유명세를 탔다.


tiin


1929년 8월 13일 태어난 그는 수행에 성공해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정신력을 갖게 됐다고 했다.


실제 프랄라드 자니는 종일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지만 늘 에너지가 넘쳤다.


사람들은 프랄라드 자니를 '신'으로 보기 시작했다. 78년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지만 건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가 그를 약 10일간 격리 보호관찰 후 그의 말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세계의 기인으로 널리 소개됐다.


당시 병원에 감금되어 관찰과 검사를 받았던 요가 수행자인 프랄라드 자니 / Psiram


당시 그는 10일간 먹지 않은 만큼 배설도 하지 않았다. 비결은 명상과 독특한 호흡법으로 알려졌다.


그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생긴 만큼 프랄라드 자니에게 비밀이 있다고 의심한 이들도 있었다.


실제 한 언론은 매일 밤 프랄라드 자니가 소매로 얼굴을 가리고 이상한 동작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프랄라드 자니는 옷 속에 간단한 음식을 가지고 다니며 밤마다 몰래 먹고 있었다고 한다.


프랄라드 자니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최소한의 음식으로 오랜 시간을 버텨낸 그의 정신력을 칭찬하는 이들도 여전하다.


한편 프랄라드 자니는 지난 2020년 5월 26일,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