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여자 혼자 사는 집 '3년'간 몰래 드나들었던 40대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집을 3년간 몰래 드나든 40대 남성이 검거된 가운데 그의 정체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SBS는 다수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된 40대 남성 A씨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월 피해 여성이 출근한 틈을 타 집 안에 들어갔다가 여성의 친구에 의해 발각됐다.


이에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면서 6개월간의 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이 기간 동안에만 A씨가 9번 이상 여성의 집에 들어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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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매번 현관에 카드 키를 대고 유유히 들어왔다. 알고 보니 A씨의 정체는 오피스텔 분양소 직원으로 분양 당시 갖고 있던 카드 키를 반납하지 않고 갖고만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 말로는) 작년에도 들어왔었다고 한다. 3년 내내 들어온 것 같아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호소했다.


결국 극심한 공포감에 빠진 여성은 이사를 할 수밖에 없었고 침대나 각종 물건들을 버리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간 이유로 "호기심에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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